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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이병철 이야기: 타고난 승부사 사실 사업과 도박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물론 사업은 조금 더 복잡한 프로세스가 있지만, 잘 되면 흥하고 망하면 빈털털이가 된다는 점에선 그 본질은 매우 흡사하다.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은 정주영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킨 거인으로 기억되지만, 이병철 회장의 20대는 피폐했다. 정주영 회장은 무일푼으로 현대를 세웠지만, 본인은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던 탓일까. 20대의 이병철은 도박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도박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이병철 회장이 이 때의 나날을 회고하며 한 말이 인상깊다: “오히려 이 때 도박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삼성이 있을 수 있었다. 이 세상에 헛된 시간이란 없다. 10년동안 낚시를 하더라도 그 시간동안 생각이란 것을 할거고, 이는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더보기
애플망고빙수가 주말에는 안되는구나. 신라호텔 리뷰. 주말에 신라호텔을 가기위해서 부랴부랴 하남집에서 출발하여 3시에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신라호텔에 숙박을 하러 간 것은 아니고, 그 유명한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를 먹어보려고 갔더랬다. 이런 미친 비주얼의 애플망고빙수를 나도 한 번 먹어보고자 들뜬 마음으로 신라호텔에 갔다. 그러나 애플망고빙수는 주말에 안된다는 것이었다. 이럴수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어차피 온 거, 주차도 했는데 뭐라도 먹어야지 싶더라. 그래서! 역시 호텔은 자리값이다. 예전에 이건희 회장이 호텔업의 본질을 '임대업'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결국 호텔업은 자리를 파는 것이라는 본질. 역시 그 본질은 맞았다. 18,000원이 저 아이스크림의 가격이겠는가? TMI겠지만 이건희 회장이 신라호텔 임원에게 '호텔의 본질'에 대해서 물었던 .. 더보기
무난함의 힘. 한국은 유난히 유행을 잘 타는거 같다. 내가 한국에 오고서도 벌써 유행만으로 먹었던 먹거리만 몇 개던지. 흑당 버블티도 그렇고, 대만 홍루이젠 샌드위치, 명랑 핫도그,대만 카스테라, 이자카야..등등. 어떤 하나의 상품이 갑자기 주목을 받으면 그 상품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짜서 기획을 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겠지만, 한국은 그 주기가 매우 짧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 충동을 못이겨 아무런 창의력 없이 따라하기를 반복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폐업률이 창업률보다 높고, 자영업자의 수는 OECD 3위인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퇴직하고 딱히 이렇다할 아이디어를 낼 것은 없고 주변에 보니 어떤 버블티를 만든 사람이 성공했다, 어떤 샌드위치 만든 사람이 성공했다고 하니 따라서 모방 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