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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고통

요즘 드는 생각들 1. 혁명 보다는 행복: 예전의 나는 내가 무슨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인줄 알고서 살았다. 마이클 잭슨을 보고 가수의 꿈을 꿨었고, 스티브 잡스를 보면서 경영자의 꿈을 꿨었다. 레이건을 보고 정치인의 꿈을 꿨었고, 론 폴을 보며 혁명가의 꿈을 꿨었다. 물론 이 인물들이 나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내 그릇과 역량이 그정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타인의 비방과 비난을 버틸 수 있는 멘탈도 없을 뿐더러, 사업에 인생을 걸 배짱도 없고, 현실을 부정하며 이상을 외칠 포부도 없다. 내 주제에 맞게 벌 만큼 벌어서 살 만큼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물론 이 '벌 만큼 번다'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좀 높을 수도 있겠다.) 2. .. 더보기
박원순, 오거돈, 그리고 안희정. 노회찬 노무현까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부로 사망하였다. 나는 평소에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던 지지자가 아니었기에 그의 죽음이 비통하지도, 유별나게 슬프지도 않다. 하지만 한가지 씁쓸한 것은 박원순 시장이나, 안희정 지사나, 오거돈 시장이나 말로는 정의다 성평등이다 외쳤으면서 결국엔 다른 행동들을 보였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들 모두는 위선자다. 판사가 안희정 지사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자 이를 비판했던 박원순 시장이었다. 감수성이 중요하고 피해자를 기준으로 수사를 해야한다고. 또, 본인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울었다며, 본인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바가 있다. 이런 작자가 성추행이라니.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수사는 진행해야하지 않나. 박원순 성추행 고소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 더보기
내 기준에서 근속할 수 있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차이점 어느새 내가 이 회사를 다닌지도 1년이 되어간다. 이제 2주만 채우면 1년이다. 작년 7월1일 입사해서 힘든 일 놀라운 일 많았지만 결국 1년을 채웠다. 사실상 내가 '자발적으로' 1년을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공익근무요원 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알바를 한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퇴사할래" 말 만 했지 내가 1년동안 이 회사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사가 내가 여태까지 다녔던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나은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이전에 다녔던 직장들이 안 좋았다기 보다는 지금 다니는 회사가 그 회사보다 더 나았다고 평가하는게 내 얼굴에 먹칠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전 직장들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1. 결국은 숫자다. 회사의 비전이니 뭐니 거추장하게 "우리는 .. 더보기
무난함의 힘. 한국은 유난히 유행을 잘 타는거 같다. 내가 한국에 오고서도 벌써 유행만으로 먹었던 먹거리만 몇 개던지. 흑당 버블티도 그렇고, 대만 홍루이젠 샌드위치, 명랑 핫도그,대만 카스테라, 이자카야..등등. 어떤 하나의 상품이 갑자기 주목을 받으면 그 상품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짜서 기획을 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겠지만, 한국은 그 주기가 매우 짧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 충동을 못이겨 아무런 창의력 없이 따라하기를 반복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폐업률이 창업률보다 높고, 자영업자의 수는 OECD 3위인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퇴직하고 딱히 이렇다할 아이디어를 낼 것은 없고 주변에 보니 어떤 버블티를 만든 사람이 성공했다, 어떤 샌드위치 만든 사람이 성공했다고 하니 따라서 모방 창.. 더보기
코로나 19- 공동체와 개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꾸는 것은 경제 뿐만이 아닌거 같다. 이런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한 명의 무책임한 개인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는 사회적 통념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있다. 좋든 싫든 우리는 공동체에 살아간다. 어떤 개인주의자든, 공동체가 존재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모든 개인은 필연적으로 공동체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우리는 공동체에서 나왔다. 어머니와 나, 아버지와 나, 가족. 고아라면 고아원. 결국 사회라는 것은 굉장히 모호한 개념이지만, 공동체의 공동체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인간은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좋든 .. 더보기
[자아성찰]내가 봐도 이성친구가 싫어할거 같은 내 습관들 요즘엔 자아성찰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의 원인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봐도 이성친구, 여사친, 썸녀가 싫어할 거 같은 나의 습관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물론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좀 고치기 위해서 자아성찰 글을 올리는 것이다. 1. 손톱을 물어뜯는다. 처음 시작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습관이다. 나랑 오래 보고 지낸 사람들은 내 손톱이 긴 것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런 습관이 이성친구, 여사친, 썸녀에게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냥 딱 봐도 못나 보이기 때문이다.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은 딱 봐도 정서가 불안해 보이고, 마음의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왕이면 정서와.. 더보기
한심한 정치 야기한 것은 한심한 국민들. 이제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크게는 더불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양당정치 체제를 구축하여 정치를 하고있는데. 뭐, 다 좋다 이거야. 양당정치야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니 그렇다 치자고. 오히려 민주당과 공화당 두 당으로 나뉘어있는 미국 보다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정의당등 군소 정당들이 있는 한국이 오히려 선택지적 측면에선 더 앞선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말이야. 후보 선택시 고려사항에서 가장 큰 기준이 소속 정당인건 너무하지 않나? 백 번 양보해서 소속정당이 후보 선택시 고려사항중 하나인건 인정한다 이거야. 왜냐하면 소속정당인게 정책과 공약 그리고 정치 철학의 상당 부분도 반영하니까. 그런데 주객이 전도된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공약과 정치 철학을 보고 정당을.. 더보기
갈등이 형성되는 과정(Feat.아역배우 김유빈) 아역배우 김유빈이 SNS상에서 엄청난 발언을 했나보다. 대충 요약하자면 박사방, N번방 시청자가 26만이라는 이유로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는 프레임에 대해 "남자들이 잠재적 가해자면 대한민국에 몸 파는 여성이 27만이니 너희들도 다 그러면 몸을 파는 여성이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은 이에 대해서 분노하며 김유빈을 지탄하였고, 김유빈의 부모가 나서서 먼저 사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배우 김유빈이 공인의 신분으로 저런 이야기를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저 말이 정말로 단순한 막말로 보아야 하는지. "우리도 가해자다." 분명히 가해의 뜻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N번방 사건과 박사방 사건에 대해서 자기들도 공범이라며 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