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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고통

요즘 드는 생각들

1. 혁명 보다는 행복:

예전의 나는 내가 무슨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인줄 알고서 살았다. 마이클 잭슨을 보고 가수의 꿈을 꿨었고, 스티브 잡스를 보면서 경영자의 꿈을 꿨었다. 레이건을 보고 정치인의 꿈을 꿨었고, 론 폴을 보며 혁명가의 꿈을 꿨었다. 물론 이 인물들이 나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내 그릇과 역량이 그정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타인의 비방과 비난을 버틸 수 있는 멘탈도 없을 뿐더러, 사업에 인생을 걸 배짱도 없고, 현실을 부정하며 이상을 외칠 포부도 없다. 내 주제에 맞게 벌 만큼 벌어서 살 만큼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물론 이 '벌 만큼 번다'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좀 높을 수도 있겠다.)

 

2. 욱 보다는 인:

뭐 이건 지금도 고쳐야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대놓고 내 의견을 무시했을 때 욱하지 말고 참으려 한다. 상대방이 내 의견에 대해서 무시했을 때 내가 욱 하는 것은, 내가 자존감이 낮다는 증거일 수 있기에 상대방이 나의 의견에 대해서 뭐라하든 하나의 의견으로써 참고하며 살아가고 싶다. 단순히 정치적 토론이 아닌 인생 전반에 적용하고 싶은 것.

 

3. 욕설 보다는 언격(言格)

습관처럼 나오는 욕에 대해서 자제해야지 생각한다. 물론 회사에선 사회 초년생의 취급을 받을지 몰라도, 또 나만의 세상에선 나도 나 나름대로 '어른'이더라. 그리고 4년후면 나도 30대다. 중학생 김남웅의 입에서 나오는 욕설은 철부지 학생의 품격 없는 언행일지 몰라도, 30대 다 큰 어른 김남웅의 입에서 나오는 욕설은 그의 인격(人格)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으리라. 언격(言格)은 인격(人格)을 대변한다. 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겠지.

 

4. 타인 보다는 자신

결국 모든 것은 나만의 주관을 형성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하물며 내가 입는 옷 까지 타인의 생각을 반영하느냐, 나만의 주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많이 바뀌니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타인의 시선을 조언으로 듣되 그것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지는 말아야 한다. 타인의 주장을 무시하지는 않되, 내 기준을 무너트리지는 말자.

 

5. 업신 보다는 이해와 존중.

절대로 타인이 나보다 덜 배우고 덜 잘났다는 생각을 하지는 말자. 다 각자마자 살아온 삶이 있고, 그 삶은 나도 한 번 경험하지 못한 삶일 것이니. 누군가가 일평생 알바만 한다고 하여서 그를 무시하지도 말고, 누군가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에 꼬라박는 카푸어 일지라도 무시하지 말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그 누구도 그들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 직업에 또한 귀천이 없으니 사람을 학벌과 직업, 백그라운드 정보로 판단하지 말자.

 

6.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자.

분명히 나는 인간이 혼자 살 수 없음을 시사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혼자 있을 수 있다면 혼자있자. 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교재하지만 결국 나올 때도 혼자(쌍둥이가 아니라면), 죽을 때도 혼자인 것이 사람이다. 사회화는 지향하되 타인에게 또는 사회에게 너무 많은 의존을 하지 않고 자립(自立)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러므로 이런 페이스북도 좀 줄이자.(ㅎㅎ)